Gemüsepreise in Europa explodieren - Briten rationieren schon den Salat / 04. Februar 2017 / S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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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oph Fröhlich
슈퍼마켓에서의 경악

유럽 채소가격 급등 영국에서는 벌써 채소 구매량 제한 중

채소가 사치재가 돼 버렸다. 슈퍼마켓에서 상추 한 통을 사려면 최고 2.99유로까지 내야 한다. 호박과 가지는 사고 싶어도 재고가 없어 사질 못한다. 영국에서는 채소 구매량에 제한을 두고 있고 사람들은 아우성을 친다. 현재로서는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사진)
채소 가격이 지난 몇 주간 눈에 띄게 올랐다.

보통 채소나 과일 매대는 겨울에도 가득 차 있다. 그러나 지난 며칠 간 많은 슈퍼마켓의 과채 매대는 텅 비어 있는 상태다. 많은 고객들이 여러 군데를 돌아가며 신선한 잎채소를 찾지만 헛수고다. 찾더라도 눈 튀어나오게 비싼 가격이다. 2.99유로 하는 중간 크기의 상추 한 통은 결코 흔한 일이 아니다.

채소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오이 하나는 2유로까지 하고 토마토와 호박은 두 배 가까이 가격이 올랐다. 가지, 호박, 브로콜리는 유기농 슈퍼마켓에서 1킬로그램 당 8유로까지 한다고 다텔너 모어겐포스트는 보도했다. 원래 건강한 영양 섭취의 가장 기본이었던 채소가 사치재가 된 것이다.

남부유럽에서의 수확량급감

이 가격폭등의 원인은 극도로 가혹한 날씨에 있다. 이 날씨가 남부유럽을 손아귀에 넣고 휘두른 것이다. 겨울이면 샐러드, 오이, 지중해 채소들은 상당 부분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모로코에서 생산된다. 이 나라들의 기온은 보통 굉장히 푸근하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채소들이 재배되었는데, 가끔은 단지 비닐 하우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잘 자랄 정도였다.

그러나 지난 몇 주간 농가들은 변덕스러운 날씨에 시달려야 했다. 많은 지역에 이례적인 양의 눈이 내렸고, 서리와 홍수가 수 많은 식물을 망가뜨렸으며, 농장의 비닐하우스는 쌓인 눈과 얼음의 무게에 무너져 내렸다. 이 때문에 수확량이 50퍼센트까지 급감했다. 공급이 적어지니 당연히 가격이 급등하게 된 것이다.

전체적으로 채소는 독일 전역에서 24퍼센트까지 비싸졌고 그 때문에 현재 신선식품 중에서 가장 비싼 품목입니다.“, 라고 농산물시장정보협회에서 일하고 있는 시장전문가 유디스 디트리히는 붸스트팔렌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채소 구매량 제한

공급부족은 몇 주 정도 더 계속 될 수 있다. 그 때문에 영국의 최대소매업체는 강력한 방법을 쓰기로 했다. 영국 소매업계의 선두주자인 테스코는 신선식품에 구매량 제한을 두기 시작했다1인당 최대 상추 세 통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테스코의 경쟁자인 모리슨스는 심지어 1인당 상추 두 통, 브로콜리 세 개로 구매량을 제한했다.

우리 집 근처 테스코마저도 상추랑 채소 구매량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근데 구매량을 제한할 채소도 얼마 없네!

이 결정은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결정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객들의 입장에서는 아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는 많은 사용자들이 텅 빈 채소 매대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이 결정이 의미하는 바는 이렇다. „지갑에 있는 돈을 꺼내든가, 아니면 샐러리, 케일, 순무 같은 가격이 안정적인 겨울철 채소를 먹든가.“


auf die Barrikade gehen/steigen

in et. (hinein) greif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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