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ht Fakten zur Münchner Sicherheitskonferenz / 17.02.2017 / Deutsche W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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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ias von Hein
안보정책

뮌헨 안보 회의에 대한 여덟 가지 사실

보통 바이언주의 대표도시인 뮌헨은 국제정치달력에서 중요한 역할이 아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커다란 예외가 있다. 뮌헨 안보회의는 매년 2월에 열린다. 뮌헨 안보 회의에 대한 여덟 가지 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을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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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뮌헨 안보 회의는 무엇이 특별한가?

뮌헨 안보 회의는 국제 안보 지도자들이 모이는 전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기반이다다른 어떤 곳에서도 이렇게 좁은 공간에 이렇게 많은 정부대표들과 안보전문가들이 모이는 사례는 거의 없다서로 적대적 관계의 정부대표들 또한 참석한다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가 만든 최신 서열에서 뮌헨 안보 회의는 연속 네 번째로 세계 최고의 정책연구 회의라는 평가를 받았다뮌헨 안보 회의의 특별함은 며칠 간 열리는 회의 일정 그 자체가 아니다많은 사람들은 회의에 참가한 정치관련자들이 건물 현관과 방에서 비공식적으로 의견을 나누고서로를 알고서로의 입장을 점쳐보고타협할 수 없는 부분을 정할 가능성을 훨씬 더 중요하게 평가한다.


2. 뮌헨 안보 회의에는 누가 참가하나?

주최장소인 바이어리쉐 호프 호텔 측은 전세계에서 온 500명 이상의 고위급 참석자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독일 연방정부에서는 총리 앙겔라 메아켈과 외무부장관 지그마르 가브리엘, 국방부방관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내무부장관 토마스 데메지에르, 그리고 연방경제협력개발부장관 게어트 뮐러가 대표로 참석한다. 총 국가수장 16, 정부대표 15, 외무부장관 47, 국방부장관 30, 국제기구대표 59, 그리고 사업체대표 65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의는 새로운 미국 행정부를 알게 될 첫 기회가 될 것이다. 미국에서는 부대통령 마이크 펜스, 국방부장관 제임스 매티스, 그리고 국토안보부장관 존 켈리가 참석을 알렸다. 중국과 러시아에서도 주요 정부인사들이 참석한다. 뮌헨 안보 회의의 매력은 이 점에 있다. 이를 테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외무부장관같이 세계 각지에서 온 참석자들 또한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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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방국과 적대국들이 한 곳에 모인다. 본회의장에서도, 건물 현관에서도.

3. 뮌헨 안보 회의에서는 어떤 주제들을 가지고 얘기하나?

회의가 있기 며칠 전에 뮌헨 안보 보고서 2017“이후의 진실, 이후의 서방세계, 이후의 질서?“라는 제목으로 토론의 기본사항으로서 발표되었다. 회의의 배경이 되는 핵심 주제들 중 하나는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뒤 커지고 있는 불안이다. 다른 하나는 널리 확산 되고 있는, 새로운 세계질서로 넘어가는 중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러나 기존의 것이 어떤 모습을 한 채 끝나게 될지 누구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세계질서 말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국가와 미국 사이의 관계가 나아갈 방향 외에, 서방국가와 러시아 사이의 관계도 좀 더 분명해 질 것으로 보인다. 태평양지역에 있는 아시아 국가 사이의 안보상황 또한 회의의 주제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질 주제는 역시 북한이다. 사이버안보, 과격주의와 테러행위, 무엇보다도 중동지역의 전쟁과 평화에 대해서도 토론이 이루어진다. 참가자 몇 명과 공개 토론회의에 참석할 토론자 몇 명은 이미 뮌헨 안보 회의가 열리기 전, 본에서 열렸던 G20 외교장관회의와 브뤼셀에서 열렸던 나토 국방장관회의에서 만났다. 그리고 그들은 다음 주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시리아 평화회담에서 다시 모인다.

4. 뮌헨 안보 회의는 어디서 열리나?

이 정도 크기와 전세계에서 오는 많은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회의치고는 이례적으로 대도시인 뮌헨의 중심에 있는 호화호텔인 바이어리셔 호프에서 열린다. 65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한 340개의 방과 40개의 연회실을 갖춘 이 호텔은 객관적으로 볼 때 작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안보 회의가 열릴 때 온 사방에서 몰려드는 인파를 수용할 정도로 크지도 않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해당 호텔이 가지는 친근함과 도시의 중심에 있는 위치를 장점으로 본다. 보통 이 호텔의 직원은 약 700명 정도지만 이 회의를 위해 250명을 추가로 채용했다. 바이어리셔 호프는 베를린에 있는 아들론 호텔을 제치고 독일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호텔로 여겨진다. 뮌헨 안보 회의는 두 가지 점에서 바이어리셔 호프의 높은 수익에 도움을 준다. 첫째는 이 회의 자체다. 회의 동안 모든 방들이 예약되고 매일 1,500번의 식사와 16,000잔의 커피, 그리고 약 2,000잔의 맥주가 식탁 위에 올라간다. 둘째는 공짜 광고효과다. 이 호텔은 삼 일 동안 세계언론의 주목을 받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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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가 열리는 삼 일 동안 뮌헨 중심부는 경비가 삼엄해진다.

5. 뮌헨 안보 회의의 보안은 어떻게 되나?

회의가 열리는 호텔 주위는 보호구역으로 설정된다. 권한 있는 관계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이나 유효한 증명서를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이 구역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지난 해에는 보안을 위해 약 3,700명의 경찰이 투입되었다. 경찰 측에 의하면 올 해는 그 수가 작년에 비해 좀 더 많아질 것이라고 한다. 2015년 외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는 데다 광범위하게 차단된 엘마우 성 호텔에서 열렸던 G7 정상회담의 보안을 위해 투입되었던 24,000명의 경찰 수와 비교하면, 뮌헨에 투입되는 경찰 수는 솔직하게 말해서 조금 적어 보인다.

6. 시위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나?

여태까지와 같이 올 해 또한 뮌헨 안보 회의를 반대하는 총 9개의 시위가 신고됐다. 작년에는 나토 안보 회의를 반대하는 행동연대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3,000명 정도였다. 올 해에도 이 행동연대가 뮌헨에 있는 나토의 전쟁광들, 군사장비, 전쟁을 부추기는 선전운동과 전쟁준비를 반대하는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토요일 오후 호텔에서도 시위를 볼 수 있을 것이다.

7. 뮌헨 안보 회의는 언제부터 열렸나?

뮌헨 안보 회의는 1963년 처음 열렸다. 그 때는 뮌헨 안보 회의가 아니라 국제 군사학 회담이라고 불렸다. 창립자는 독일 출판업자인 에봘트 폰 클라이스트와 물리학자 에드워드 텔러다. 에봘트 폰 클라이스트는 제 3제국의 아돌프 히틀러를 반대하는 반대파의 추종자이기도 했다. 에드워드 텔러는 헝가리 출신의 유대계 미국 물리학자로, 미국에서 수소폭탄을 만들어낸 사람들 중 하나다. „국제 군사학 회담은 후에 국제 국사학회의로 이름을 바꿨다가 마침내 뮌헨 안보 회의가 되었다. 지금까지 50회가 넘게 열리면서 회의에서 논의 되는 것들은 유럽국가와 미국간의 사이에 대한 한정된 주제들로부터 점점 더 국제적인 안보사항들로 확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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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전 외교관인 볼프강 이슁어가 회의의 의장으로 일하고 있다.

8. 뮌헨 안보 회의는 어떻게 자금을 조달하나?

뮌헨 안보 회의는 스스로를 독립적이라고 표현한다. 그러나 뮌헨 안보 회의를 주최하고 있는 뮌헨 안보 회의를 위한 공익재단 유한회사는 국가 보조금으로부터 막대한 지원을 받고 있다. 좌파당 국회의원들이 긴급현안질문에서 이에 대해 물었을 때, 연방정부는 2015년에 프로젝트 보조금으로 500,000유로를, 인적 및 물적 비용으로 총 약 700,000유로를 지원했다고 답했다. 인적 및 물적 비용에는 연방 방위군의 친인척을 위한 비용도 포함된 것이었다. 뮌헨 안보 회의는 연방 보조금 외에 독일 및 세계의 대기업들이 보내는 후원을 통해서도 금전적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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