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a. Muss. Jetzt. Arbeiten. / 10.03.2017 / Karriere SPIEGEL, Live aus dem Homeoffice: Kinder crashen Interview von Korea-Fachmann / 10. März 2017 / ZEIT ONLINE

➤ http://www.spiegel.de/karriere/panne-fuer-professor-kinder-unterbrechen-bbc-interview-a-1138227.html

아이가 BBC 인터뷰를 도중에 끊다

아빠 지금 일 해야 돼

아이들이 일을 방해하는가? 한 미국인 교수가 이를 피부로 경험했다. 그는 BBC와 자신의 주전공에 대해 생방송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모든 것이 잘 굴러갔다. 첫째 아이가 방 안으로 들어오기 전까지는.


(사진)
BBC가 로버트 켈리 교수와 한 인터뷰. 아이들도 함께 한 셈이 되었다.

이 인터뷰는 다른 인터뷰들과 다를 바 없이 전문적이고 전형적인 심각한 인터뷰여야 했다. 정치학교수인 로버트 켈리는 금요일에 영국 방송사인 BBC와 인터뷰를 가졌다. 북한과 남한 사이의 갈등에 대한 내용이었다. 켈리는 남한의 부산대학교에서 국제관계를 가르치고 있다. 그는 이 주제에 대해서 이미 여러 편의 영상인터뷰에서 다룬 적 있다.

그러나 이 번은 달랐다. 몇 초 후에 방 문이 열리더니 한 작은 소녀가 춤추며 방 안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교수 옆에 선다. 교수는 넥타이를 메고 정장외투를 입은 채로 웹카메라 앞에 앉아있다. „교수님 아이 중 한 면이 방금 들어온 것 같은데요.“ 진행자는 웃음을 참으며 말한다.

켈리는 몸을 돌리지 않은 채 아이를 손으로 멀리 민다. 그리고는 계속해서 카메라에 대고 얘기를 이어간다. 그래서 그는 둘째 아이가 어떻게 보행기에 탄 채로 방 안으로 들어오는지를 보지 못 한다. 둘째 아이 뒤로 바로 한 여성이 들어온다. 그는 두 아이를 급하게 끌어 안고 소란 속에 다시 방 밖으로 나간다.


트위터나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고, 또 언론을 접해본 경험이 많은 교수에게도 아이들이 있는 상황에서 집중하기란 어려워 보인다. 여러 번 사과하고 짧게 눈을 감았다 뜬 뒤에야 그는 인터뷰를 이어갈 수 있었다.


➤ http://blog.zeit.de/teilchen/2017/03/10/robert-kelly-live-aus-dem-homeoffice/

Tobias Dorfer

자택에서 한 생중계: 아이들이 남한에 있는 전문가의 인터뷰를 망치다


(동영상)

자택근무는 근본적으로 근사한 일이다. 가족과 일, 둘 모두를 더 균형 있게 챙길 수 있고, 가치 있는 시간을 꽉 막힌 도로 위나 지하철에서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집에서 일하는 것은 또한 더 생산적이라고도 전해진다. 단 하나. 아이가 있는 사람은, 아이들은 엄마가 회사에서 할 발표에 정신을 쏟아야 하는지 마는지, 아빠가 곧 텔레비전 인터뷰를 할 예정인지 아닌지를 신경 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

로버트 켈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는 남한 부산대학교의 교수다. 켈리는 BBC와 하는 인터뷰에서, 남한의 정치 상황과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자신의 평가를 말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좋았다. 그러나 다음 순간 한 아이가 교수의 사무실로 들어온다. 켈리는 잠시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 한 것처럼 행동하려고 노력하면서 딸을 뒤로 밀었다. 하지만 이번엔 갑자기 한 아기가 보행기를 타고 방 안으로 굴러들어온다. 바로 뒤에 한 여성이 들어온다. 이 여성은 흡사 땅으로 떨어지는 공을 쳐내기 위해 몸을 던지던 보리스 베커 같은 모양새로 두 아이를 다시 방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노력한다. 이 짧은 방해 속에서 켈리 자신은 놀라울 정도로 침착했다. „죄송합니다이상은 그에게서 들을 수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아이를 특별히 다정하게 다룬 것은 아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더 잘 대처할 수 있는가를 날씨방송 진행자인 요크 카헬만이 몇 년 전에 보여준 적 있다. 방송 녹화장에 들어온 고양이 한 마리가 그를 방해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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